대표전시물

눌재 박상&눌재 영정&눌재집&눌재 분재기

눌재 박상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본관은 충주이며, 시호는 문간이다. 절의를 숭상한 선비 집안 출신의 눌재는 형 정과 동생 우와 함께 문학․역사․철학은 물론 인품이 훌륭하여 중국 송나라의 소씨 삼 부자에 비겨, ‘우리나라 박씨 삼형제’라 일컬어졌다.

1515년 담양부사 재직 시에는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의 복위를 주장하는 <신비복위소>라는 상소를 올리는 등 대의명분을 중시하였다. 담양부사를 역임하는 동안 송순, 임억령 등 여러 제자를 양성하여 호남시단의 기틀을 굳건히 다졌으며 <호남 시단의 종장>으로서 눈부신 성과를 남겨 문학사를 빛냈다.

 

눌재 영정은 1728년에 건립된 충주 박씨 사당인 송호영당에 봉안하기 위해 그린 ‘박상‘의 영정이다.

 

전체 6책인 눌재집은 눌재의 시문을 모아 엮은 시문집이다. 1841년 중간된 눌재집 목판각은 현재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어 있다.

 

눌재 분재기는 눌재가 죽은 뒤 2년이 지난 1532년 다섯 형제에게 노비와 전답 등 재산을 나누어주는 재산 상속 문서이다.

한국가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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