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전시물

송강 정철

정철은 조선 시대 중기의 문인으로, 자는 계함, 호는 송강이며 시호는 문청이다. 1536년 서울 장의동에서 태어나 1592년 강화도에서 세상을 떠났다.

10세 때 을사사화를 만나 집안이 풍파를 겪었으며 16세부터 27세 문과에 합격하기까지 창평에서 생활하였다.

송순․임억령․김윤제․김인후․기대승 등 당대 훌륭한 학자 ․ 문인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수학하였으며, 김성원․고경명 등과 교유하면서 문인과 정치가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1552년에는 김윤제의 주선으로 현 창평면 해곡리에 거주하고 있던 석헌 유옥의 손녀와 결혼하여 호남지역과 인연을 쌓았다.

27세에 문과 별시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이 되었고 이후 좌의정에 이르기까지 내외의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는데, 한때 벼슬살이의 파란 속에서 물러나 담양에 있는 식영정과 송강정에 머물면서 많은 시문을 창작하기도 하였다.

그는 가사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성산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관동별곡을 비롯하여 장진주사, 훈민가 등 많은 시조를 제작하여 국문학사 상 대표적인 시가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가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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