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18가사

충효가

<충효가>는 <향음주례가>와 함께 "애경언행록(愛景言行錄)"의 권 8에 실려 전한다. 이는 4음량 4음보격의 50행 100구로 된 가사로서 순조 3년(1803)에 애경당(愛景當) 남극엽(南極曄 : 1736〜1804)이 지은 노래이다. 제작 의도는 조상들으 충효사적을 찬양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남극엽의 아들 추담(秋潭) 남석하(南碩夏)의 문집인 "추담일고(秋潭逸稿)"에서는 <애경당충효가(愛景當忠孝歌)⌟라 하여 남석하의 작품처럼 필사되어 있다. 그러나 이를 "애경당언행록"에 실린 것과 비교해 보면 아들인 추담이 아버지의 작품인 <충효가>를 아버지의 호와 곁들여 <애경당충효가>란 제목으로 필사한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이 가사는 "天地玄黃상긴후의萬古歷代되단말가일"으로 시작하는 가사이다.
한국가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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