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가사

도리산화전가라

"두루마리 형태로 전하는 <도리산화전가라>는 작자 및 제작 시기를 알 수 없다. 다만, 작품 본문 가운데 ‘오고가고 한길가의 울울쿵쿵 가는차는 담속담속 사람실고 깁발소리 휘날이며 나라의 충선으로 울울앵앵 떠나간다’라는 구절에서, 제작 시기가 현대와 가까운 때임을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작품의 말미에 기록된 ‘갑오년’은 1954년 갑오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도리산화전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꽃이 만발하는 춘삼월에 규방의 여성들이 15일 단 하루만큼은 아름답게 단장하고 도리산으로 화전놀음을 간다. 해가 지자, 짧은 하루를 아쉬워하며 내년 봄에 화전놀음을 다시 올 것을 기약한다. "
한국가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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