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가사

부모가

<부모가>는 허욱(許昱)의 작품으로『남송선생실기(南松先生實記)』에 실려 있으나, 그제작 시기는 뚜렷하지 않다. <부모가>는 이미 돌아가시고 계시기 않은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토로한 사친가(思 親 歌 )이다. ‘寂寂無人 밤中世界’라는 구절에서 부모님의 부재에 대한 허욱의 슬픔을 짐작할 수 있으며, 별빛의 반짝임을 부모님 사랑의 부름인 듯 여기고, 새벽과 함께 부모님과의 만남을 기대해보는 부질없는 소망이 드러난 마지막 구절을 통해 허욱의 부모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한국가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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