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가사

도산가

임기중의 "한국가사문학주해연구"에 의하면 작품의 이름은 <도산가> 또는 <도산별곡>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이 "노계선생문집" 중간본에 전하기 때문에 작가를 노계(盧溪) 박인로(朴仁老)로 보고 있다. 한편 이동영(李東英)은 <도산가>의 작가를 조성신(趙星臣, 1765~1835)이라고 고증하고 있다. 작품의 내용은 임자년(1792)에 임금의 은전으로 예궁(禮宮)이 내려와서 도산서원에서 치제(致祭)할 때 작가도 참석하여, 그 때의 경관과 이황 선생의 행적을 생각하고 사모한 것으로 되어 있다.여기 <도산가>는 두루마리에 전한 필사본으로 일종의 이본이다. 필사연대는 갑인년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순 한글로 기록되었으며 구(句)나 글자가 빠져 있고, 마모된 곳도 있다. 현대역을 하면서 임기중의 <도산별곡>을 많이 참고하였다. 그리고 작품의 끝에 필사의 소감을 기록해 두고 있으나 이해하기 어려워 옮기는 것을 생략했다.
한국가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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